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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월요일
개강을 해버렸다.
물론 사이버강의가 2주 간 수업응 대신하지만 그래도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개강이 실감났다.
사이버 강의를 듣는데 교수님이 너나할 것 없이 과제를 매주셨다. 정말..벌써 과제의 노예로 살아갈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화장을 할 필요도 옷을 고민할 필요도 없어서 편하긴 하다 😄

실시간으로 강의를 듣는 학교도 있고 녹화본으로 듣는 학교도 있는데 우리 학교는 녹화본을 들어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들으면 시간에 제약이 생겨 불편할 거 같다. 근데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강아지를 안고 수업을 듣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도 랜선 집들이도 시켜주고 서로 인사도 하고 재밌어 보이긴 했다.

 

어쨋든

 

개강이라 꿀꿀할 때 극약처방!!이 필요했다.
바로 뿌링클이다.
친구가 예전에 선물해준 뿌링클 +치즈볼 +콜라 기프티콘을 드디어 사용할 때가 온 것이다.

친구야 나 블로그에 선물 인증했다. 착하지? ^^

 

짠!! 저 bhc라는 단어만 봐도 심장이 두근구근 ❤️
치킨을 기다리는 시간은 왜 이렇게 안 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요즘은 배달료가 있어서 기프티콘을 사용해도 배달료 2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라떼는 말이야~ 배달료같은 거는 없었다구~ㅠㅠ

센스 있는 친구 ㅠㅠ 뿌링클만 보내줬어도 고마웠을 텐데 치즈볼까지 시켜주다니.. 넌 정말 진정한 친구야

 

bhc 뿌링클 풀박

뿌링클 치킨 + 치즈볼 + 뿌링소스+ 콜라 1.5L

 

짠~ 열자마자 닭다리가 나를 반겨주었다.

사람에 따라 퍽퍽한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부드러운 닭다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뼈를 발굴해야하는 날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무조건 닭다리 파다.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사람과 치킨을 먹는다면 서로 뭘 먹을지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좋다. 

 

뿌링클 근접 샷

 

뿌링클... 마음만은 항상 1인 1닭이 가능하다고 외치는데 내 몸이 따라 주지 않아 슬플 뿐이다. ㅠㅠ😂
그치만 치즈볼은 10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뿌링 치즈볼도 먹고싶다...츄릅

사이드 메뉴 중에 뿌링 핫도그가 있는데 뿌링 핫도그는 .. 정말 신기한 맛이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빵이 약간 찹쌀 떡 같은 식감이고 안에 소시지는 어렸을 때 문방구에서 사 먹던 100원짜리 소시지랑 똑같았다. 100원 짜리 소시지를 뿌링클 튀김을 입혔다고 그렇게 비싸게 팔다니... 너무해

 

개인적으로 뿌링클은 저 뿌링뿌링 소스가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소스는 듬뿍 찍어야 제맛!!!
느끼 + 느끼 = 사랑🥰
저 쪼그만 치킨으로 나, 엄마, 아빠 모두 나눠먹었다.
물론 아빠는 밥도 드셨지만...
생각보다 우리 가족이 치킨을 많이 못 먹는 것 같다.
왜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는거야 ㅠㅠ
뚁땽😭

다음에는 뿌링클치킨말고
뿌링클 사이드들을 다 시켜보고 싶다 ㅎㅎ

[대탈출 시즌 3] - 다시 보기& 리뷰 (2020-03-015/3회) 

 

내가 월요일에도 기운차게 일어날 수 있는 이유!

바로 일요일에 대탈출이 방송하기 때문이다.

일찍자는 편이라 대탈출을 본방사수를 거의 실패하고 항상 월요일에

재방송으로 다시 보기를 하는 편이다.

 

대탈출이 시즌 3까지 나오면서 이제 새로운 소재가 나올 게 있나 하는 의문점이 들지만 제작진들은 항상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놀래키는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우리를 만족시켜준다. 이번 화는 저번 시즌과 연관이 되는 좀비감옥!!!


'밀실'의 경계를 뛰어넘다! 국내 유일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대탈출 3> 세 번째 이야기! "아우 소름 돋아!"

음산한 분위기의 두 번째 탈출 장소! 첫인상부터 섬뜩! 심상치 않은 '사건'의 냄새가 풍겨온다? '

버려진 폐공장'에 갇혀버린 탈출러들! 수상한 폐공장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이제 아예 새로운 주제보다는 이렇게 세계관?을 맞춰 마니아층을 잡는 방법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화를 보면서 주제가 좀비 감옥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좀비는 언제나 오고 이렇게 많은 떡밥을 어떻게 회수하여 스토리를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받게 했다.

 

첫 번째 방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탈출을 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출연자들처럼 눈을 다 가리고 그 방에 갇힌다면 너무너무 무서워서 호들 호들 거릴 것 같다 ㅠㅠ 그래도 한 번쯤 해보고 싶다. ㅎㅎ 김발견씨 명대사 " 우리 어디에 갇힌 것 같아!!" 첫 번째 방을 탈출하고 나왔지만 공간상에서 큰 놀라움이나 발견은 없었던 것 같다.

 

두 번째 공간부터 본격적인 대탈출 시작! (스포 주의)

그냥 화장실이 사실은 엘리베이터라는 것이 가장 큰 발견이었다.

아직 정확히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몰라서 다음 화가 더욱 궁금해졌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니 좀비들이 철창 안에 갇혀 있었다. 그 좀비들에게는 위층 사무실에서 봤던 물품 번호 같은 것이 쓰여 있었다. 이를 보고 유추해 보면 어느 조직이 좀비를 불법적으로 거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과연 강호동에게 준 목걸이는 어디에 쓰는 물건이고 이번 주제에서 강호동은 어떤 역할을 할지를 중점적으로 다음 화를 시청해야겠다. 대탈출 멤버들의 추측처럼 목걸이가 정말 좀비에 물리지 않는다는 표식 일지 궁금하다.

 

대탈출은 주제가 공포 장르이면 특정 인물 덕분에 더더더 기대가 되고 재미있는 것 같다. (김동현이라고 절대 말 안 했음) 과연 다음 화에 좀비들이 가득한 미로를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나갈 것인지 모두 모두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 주를 기다려 보자 ㅎㅎ어떤 호들 호들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가 된다. 대탈출 유니버스에 초점을 두어 시청을 하면 문제를 푸는 느낌이 들어 더 몰입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다음 화 예고편 ◀

https://tv.naver.com/v/12884358

 

최대 위기! 미로 속 좀비들을 풀어버린다??

대탈출3 | 상상초월의 어드벤처 #대탈출3 매주 (일) 밤 10시 40분 tvN 방송! #대탈출 #어드벤처

tv.naver.com

집 앞에 있는 마트를 갔는데 띠용?!?!?!
이거슨 시고르 자브종?! (시골 잡종)
ㅠㅠㅠㅠ 쪼꼬만 백구가 있는 거예요 ㅠㅠ

시골에 살 때 비슷한 백구를 키웠었는데 이사를 오면서 옆집에 강아지를 부탁드렸다.

마당이 넓은 집에서 키우는 게 백구에게도 더 좋을 것 같았다. ㅠㅠ 보고 싶어

사람 발소리가 들리자 헐레벌떡 달려와 땅으로 내려올까 말까 주춤주춤🤣
귀가 쫑긋하지 않은 걸 보니 완전 아가인가 봐용 ㅎㅎ

 

잠시 일시 정지~
내려가서 놀까 말까 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죠
표정은 뭔가 억울억울 ☺️😊

 

결국 내려와서 기지개를 쫙 시원하게 켜더니! 아고아고 시원해~

앞 발 좀 보세요 ㅠㅠ 너무 작고 소중해요. 젤리 만져보고 싶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리더라고요

놀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는지 몰라요 ㅎㅎ
🥰심장 폭행🥰
집 앞 마트에 포메라니안이랑 저 백구가 있는데
사람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애교가 아주 많아요 ㅎㅎ
근데 백구는 아직 아가예요
그래서 이빨이 간질간질한가 봐요
자꾸 제 손과 다리, 머리카락까지 물어뜯으려고 해요 ㅠㅠ
그렇지만 강아지가 무슨 잘 못이겠어요 ㅠㅠ
사람이 다 이해해줘야죠 ㅎㅎ
강아지는 귀여우니깐요🐕🐩

 

포메라니안 : 독일과 폴란드 북부가 원산이다. 몸통은 짧고 야무지며 가슴이 비교적 두텁고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꼬리가 등위로 말려 올라간 작은 개다. 주둥이는 짧고 뾰족하여 여우와 비슷한 얼굴에 귀는 작고 빳빳이 서 있다. 장식털이 풍부한 꼬리를 비롯하여 전체가 화려한 털로 덮여 있어서 매우 아름답다. 현재는 애완용으로 많이 기르고 있다. 포메라니안이 바람 때문에 털 날리는 모습.. 너무 너무 귀엽다.

 

계속 놀고 싶었는데 강아지가 기침을 하더라고요ㅠㅠ
마스크를 씌울 수도 없고

강아지 너 감기 걸린 거니 혹쉬?
ㅎㅎㅎ 댕댕이랑 놀다 보면 시간이 순삭이죠. 사실 강아지가 나를 놀아주는 거다. 정신 차려라 인간..

댕댕아 몸이 안 좋으면
동물병원에 가보는 건 어떨까 혹쉬~💊

 

♣깨알 TIP

 

잡종은 선조대부터 다양한 유전자를 계승하는데 선대의 열등한 유전자는 배척하고 우월한 유전자가 자리를 차지 하게 되어서 환경에 잘 순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환경에 적응 가능한 우월한 유전자가 진화하고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잡종이 유전 질환에 더 강한 것이다.


잡종견 vs 믹스견
믹스견은 인위적으로 순종견끼리 교배를 시켜 만들어낸 종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 말하면 믹스견도 잡종견에 들어간다. 하지만 유전적 형질에 있어서는 순종에 더 가깝다.

https://levelup-teddybear.tistory.com/55

 

시고르 자브종_2🐕

강아지를 좋아하는 분은 아주 많죠 ㅎㅎ 그런데! 강아지를 만질 때 강아지가 좋아하는 부위가 따로 있다. ㅎㅎ 강아지를 좋아한다면 막 만지지 말도 좋아하는 부위를 알고 만지자. 그럼 강아지랑 더 빨리 친해질..

levelup-teddybear.tistory.com

 

어제 이태원 클라쓰를 보면서 간만에 술을 마셨더니 아침에 속도 안 좋고 머리도 지끈거렸다. ㅠㅠ 그래도 조금이라도 아침 운동을 다녀와 엄마랑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원래는 나의 최애 양념게장집을 가려고 했는데 오늘 딱 쉬는 날이라 너무너무 아쉬운 마음으로 그냥 짜장면 집을 갔다. 엄마랑 짜장면을 먹으러 가면 꼭 복's 밖에 안 간다.
여기는 왜 항상 손님이 많은지... 점심시간이라 겨우 한자리만 남아 있어서 빠르게 착석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면 여기가 우리 동네 짜장면 맛집인가 보다.


짜장면, 간짜장, 사천 짜장, 삼선간짜장(매운짜장면), 쟁반짜장, 해물 우동, 나가사끼짬뽕, 굴짬뽕, 통오징어짬뽕,특해물짬뽕, 낙지짬뽕, 전복짬뽕, 짬뽕밥, 마파밥, 짜짱밥, 해물덮밥, 양송이덮밥, 잡채밥, 쟁반볶음밥, 볶음밥, 통문어짬뽕, 볶음짬뽕, 삼겹짬뽕, 홍합짬뽕


메뉴 중에 통문어짬뽕이 있는데 가격은 짬뽕치고는 조금 비싸지만 비주얼을 보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날아간다. 메뉴를 다시 보니 나가사끼 짬뽕이 있었구나.. 저거 먹을 걸 ㅠㅠ

 

복's : 항상 신선한 재료, 최고의 맛으로
고객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참 마음에 드는 멘트이다.

 

내가 시킨 짬뽕은 해물짬뽕이었다. 🦐🦑🐙

해장 짬뽕이라 그런지 궁물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약간 달달한 맛도 나는 것 같아서 더 맛있었지만 다음에 갈 때는 칼칼하게 해달라고 부탁해야겠다. 새우, 조개, 홍합, 오징어, 쭈꾸미 등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오징어는 살짝 텁텁한 느낌이 있어서 다음에는 다른 짬뽕을 도전해 봐야겠다.

이건 일반 짜장면!!
저번에는 짜장면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내가 속이 안 좋고 입맛이 없어서 그런지 저번보다는 별로였다. 식당이 항상 똑같은 맛으로 음식을 만들 수는 없나보다. ㅠㅠ 그래도 짜장면이 맛 없긴 쉽지 않다. (그래도 맛 있었다는 뜻ㅎㅎ) 그런데 무순은 왜 올리는 걸까 그냥 데코레이션인가...

다음에 짜장면을 먹는다면 꼭 매운짜장면인 삼선간짜장을 먹어보겠다.

 

다이어트 때문에 먹는 양이 줄어서 그런지 반도 못 먹고 엄마에게 다 양보했다 (맨날 먹는 게시물만 올리면서 다이어트한다고 말하기 조금 찔리긴 하다 ㅎ) 엄마의 도움으로 그래도 완뽕 성공 ㅎㅎ

집에 돌아가는 길에 벚꽃이 핀 것을 발견했다!!🌸🌸🌸
코로나로 벚꽃축제가 많이 취소가 되어서 안타까웠지만 간간히 보이는 벚꽃으로 소확행을 즐겨야겠다. 개나리🌼도 이뿌게 피었던데 차를 타고 가던 중이라서 사진으로 담지 못하고 눈으로만 담았다. 벚꽃아 활짝 피어라~

별거 없는 일상이었는데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행복해진다.

내일은 또 무슨 맛있는 걸 먹을까..🍕🍔🍖🥩🍤🍞🍝🧈🥟🍙🥧🎂

[이태원클라쓰 13회] 다시보기 & 리뷰


두렵구나? 대표님이 나 좋아할까 봐

이서는 현이의 비밀을 폭로한 근수에게 분노하고. 근수는 오직 사장님만 바라보는 이서가 야속하다. 한편, 장가를 넘어 우리나라 요식업계 1등을 꿈꾸는 새로이! 장가에는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쳐오고, 장회장은 새로이를 경계하는데... "언젠간 덤벼 올 게다. 긴장해"...


이제 다음 주면 내사랑 이태원 클라쓰를 볼 수 없다고 하는데 ㅠㅠ 너무 슬프다. 그래도 이서랑 박새로이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을 하루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다.  13회에서는 갑자기 4년 후인 2020년으로 시간을 점프하였다.  급전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잘 이어나가서 불편함 없이 본 것 같다. 머리 길어진 이서... 너무 이뻐 ㅠㅠ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단발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장발에 레이어드 컷도 너무 찰떡같이 잘 소화해버려서 덕후는 웁니다. ㅠㅠ 단밤의 다른 사람들도 스타일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어색한 듯 귀여운 느낌이었다. 그와중에 장회장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진짜 아픈 것 같아 마음이 찡해지려 했지만 역시 악덕 사장이라 정은 안 간다. 장회장이 메이크업을 받고 멀끔하게 옷을 입은 모습을 봤는데 20년은 젊어보여서 깜짝 놀랐다. 이번화는 또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장근원은 출소해서 또 어떤 사고를 칠지 너무 궁금하다. 작가님 ㅠㅠ 조이서랑 박새로이 달달씬 많이 보고 싶어요 ㅠㅠ 

 

조이서 역할의 김다미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인 것 같다. 마녀 때 반했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로 돌아올 줄 몰랐다. 무슨 마녀 때처럼 얌전한 학생역할과 파격적인 액션연기도 잘 어울리고 이태원 클라쓰에서 보여주는 소시오패스 연기와 새로이에게 보여주는 애교 연기까지 항상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인 것 같다. 배우에게 가장 필요한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만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역할도 자신의 캐릭터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시청자로서 행복한 능력이다. 특정 배우들을 보면 어느 역할이 너무 인상에 남아 한 가지 이미지로 캐릭터가 굳혀지는 경우가 많은데 김다미는 이미지를 종 잡을 수 없다. 그냥 사랑스러운 느낌이다. 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이럴까에서 부자집 아들로 나와서 이태원 클라쓰에서 아무리 가난하게 나와도 얼굴에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잘생겨서 그런가 보다.

유투브에서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커버 메이크업을 봤는데 김다미는 화장발보다 얼굴형과 무쌍인데도 큰 눈, 살짝 들창코가 김다미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다. 처피뱅 앞머리도 저렇게 잘 어울리다. 예전에 처피뱅을 해봤었는데 얼굴이 긴 편이라 얼굴이 더 길어보이는 느낌을 받았다. 얼굴이 동글하면서도 브이라인인 김다미 같은 얼굴형이 처피뱅이 잘 어울리나 보다.

 

과거 코롬방 제과점이라는 빵집이 텔레비전에 방송된 이후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바케트 빵을 사 갔었다. 지역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나만 알고 싶은 동네 빵집이 방송에 나와 이제 줄까지 서가면서 사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속상하기도 하다 ㅠㅠ
코롬방 제과점이라는 과거 가게명을 씨엘비베이커리로 바꾸며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하고 있다. 씨엘비 베이커리와 목포 코롬방 제과점의 운영진이 달라서 맛에도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다.

씨엘 비 베이커리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TOP1

바로 크림치즈 바게트이다.

바게트 빵에 크림치즈만 발랐을 뿐인데 이렇게 맛있다니!
딱딱한 바게트와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조합이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린다.

크림치즈가 꾸덕꾸덕하니 입에 촥 달라붙는다. 부드러우면서 찐득한 느낌의 크림~

그냥 식빵에 발라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ㅠㅠ 크림만 따로 팔아주세요.

 

예전에는 크림이 너무 많아서 흘러넘칠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다. 😢
그래도 역시 맛은 변함없이 맛있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사 먹던 빵이었는데 오래간만에 먹으니 추억이 몽글몽글 떠올랐다.

학생 때는 코롬방제과점에 가서 팥빙수를 많이 먹었었는데 나이가 드니깐 저길 갈 시간이 없어서 먹지 못했다. 

여름에 엄마랑 팥빙수를 먹으러 가봐야겠다.

 

이건 유명 메뉴 TOP2

바로 새우바게트이다.

크림치즈 바게트가 조금 느끼하다 하시는 분에게는 이 새우 바게트를 추천드린다. 왜 이름이 새우 바게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새우가 들어가나..) 꾸덕한 허니머스터드? 느낌의 달달한 소스가 바게트에 발라져 있다. 조금은 자극적인 맛이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나는 지극히 호이다 ㅎㅎ 새우 바게트를 먹다 보면 크림치즈 바게트가 먹고 싶고 크림치즈 바게트를 먹다 보면 새우 바게트가 먹고 싶어 진다. 그래서 생각 없이 먹다 보면 순-삭! 단짠단짠의 조합인 것 같다. 단면적을 못 찍어서 조금 아쉽다 ㅠㅠ

 

위에 곰보같은 게 있는데 저게 있어서 더 맛있는 느낌이었다. 새우 바게트는 손에 많이 묻어서 먹기는 조금 불편했지만 한 입에 왕~ 하고 넣으면 되니깐 ㅎㅎ 괜찮은 것 같다. 

그 외에도 크림빵이랑 야채빵을 샀다. 정말 옛날 빵집에서 팔 것 같은 비주얼인데 맛은 정말 있다. 특히 크림빵은 크림 맛이 정말 중요한데 여기는 하나를 다 먹을 때까지는 느끼하지 않다. 그 뒤로는 느끼할 수 있음..ㅎㅎ
주위에 프랜차이즈 빵집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 맛있고 특색 있는 동네 빵집이 있어서 좋다. 뭔가 지역마다 각자 유명한 빵이나 빵집이 있는 것 같다. 전주 초코파이 빵, 대전 성심당처럼 말이다. 자칫 유명세에 못 따라가는 맛을 가지고 있는 빵집이 있긴 하지만 그 지역 사람이 직접 추천한다면 한 번쯤 믿고 먹을 만한 것 같다.

빵을 먹었더니 우유가 먹고싶넹.. ㅎㅎ 멜론우유를 좋아하는 편

 

[미스터트롯 결승전] - 영예의 진

3월 12일 10시부터 시작되는 미스터트롯의 결승전

 

미스트롯부터 한국에는 지금 트로트 열풍이 대단하다. 유느님께서도 트로트 노래를 낼 정도로 트로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많다. 예전에는 트로트 하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노래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지금은 트로트도 대중적인 느낌의 노래가 많이 나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따라 부르기도 쉽고 술자리에서 부르면 분위기도 확 띄울 수 있어서 잘 아는 트로트 노래 하나 정도는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지금 그 트로트의 중심에는 미스터트롯이 있다. 3월 5일 방영을 기준으로 시청률이 30퍼센트가 넘을 정도로 핫이슈이다.

하지만 핫이슈인 만큼 많은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하다.

특정 출연자를 의도적으로 밀어주어 인기를 얻게 도와준다는 루머와 출연자 갑질 논란, PD로부터의 압박을 받았다는 등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도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승부조작이라는 타이틀을 없애기는 어려운 것 같다.

 

이번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코로나로 인해 방청객들이 참석하지 못하고 투표가 전부 온라인 투표로 전환되었다. 그래서

온라인에서 화력이 강한 참가자가 우승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고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자신이 응원하고 있는 출연자가 있다면 가족, 친구, 친척을 총 동원해서 투표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누가 영예의 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승부조작이라는 이상한 타이틀 없이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미스터트롯 진의 결과가 나왔다. 

바로

임영웅!!!

▶ 임영웅의 점수 ◀
마스터 합산 점수 : 1890점
대국민 응원 점수 : 800좀
실시간 국민 투표 : 1374748표 (25.32%)

우승상금 : 1억원 +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조영수 작곡가 신곡, 수제화 200켤레 등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은 다음 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가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실시간 국민 투표수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투표 수를 보니 왜 당일 집계가 불가능 했는지 이해가 갔다.

내가 저런 투표를 받았다면 정말 평생 감사하고 감격스러울 것 같다. ㅎㅎ

 

마스터 합산점수에서 유일하게 1900점대를 받아 중간까지 1위를 하던 이찬원은 안타깝게 3위에 영예를 안게 되었다.

그래도 꾸준하게 웃는 모습을 유지하며 함께 무대에 섰다는 자체로 행복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얼굴도 순딩한데 인성도 좋은 진또배기 이찬원님 ㅠㅠ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들기도 했을 거고 재밌기도 했을 경연이 모두 끝나고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이 이제는 발 쭉 뻗고 쉬었으면 좋겠다. 경연은 끝났지만 그들의 인생은 이제 시작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노래를 좋아해주면서 꽃길을 걷도록 응원해 주도록 하자. 

 

개강도 미뤄지고 기사 시험도 미뤄지고 해야 할 건 많은데 당장 급한 건 하나 없는 너무나 여유로운 하루하루~
집에서 방콕만 하니깐 답답하고 똑같은 일상의 반복 같아서 엄마랑 같이 산책 겸 운동을 나왔다.
빈 속에 운동을 하는 것이 운동 효과가 좋다길래 일어나자마자 집 밖으로 나왔다.
잠옷 + 모자 + 마스크 + 롱패딩 조합
누가 나를 봐도 절대 못 알아보게 완전 무장하고 공원으로 갔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다.

방콕만 하다보니 동백꽃이 필 계절이었다는 것을 잊고 살 았었는데 날씨도 좋고 이쁜 꽃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사진으로만 봐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라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나뭇잎들도 봄의 생기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제주도나 여수에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이번 겨울에는 못 가더라도 다음 겨울에는 꼭 가보고 싶다. 올해는 엄마랑 데이트로 만족!!

하늘도 참 맑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따스하고 포근한 겨울 날씨였다. 이제 곧 봄이 오려나 보다.

어렸을 때는 저 공연장에서 공연을 자주 해서 아빠랑 보러 갔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보통 운동을 할 때 무조건 신나는 노래를 듣는 편이다. 장르에 상관없이 신나는 노래를 듣다 보면 기운도 나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늘 들은 노래 : 아이즈원 - 반해버리잖아
있지 - wannabe
방탄소년단 - on
등등...

 

저 반해버리잖아라는 노래는 일본어인데 요즘 한국어, 영어, 일본어 가리지 않고 다양한 언어의 노래를 들으려고 하는 편이다. 일본 노래 들으면 뭔가 덕후 같은.. 그런 느낌이 있는데 좋은 노래가 굉장히 많다. 특유의 일본 감성도 좋구 ㅎㅎ

따라 부르기는 당연히 힘들고 가사도 잘 모르지만 인터넷으로 가사를 보고 아는 단어들을 따라 부르다 보면 노래를 금방 외울 수 있다.

첫 번째에 있는 운동기구가 제일 재밌는 것 같다.
뭔가 생각없이 타다 보면 공중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근데 알고 보니 저 운동기구 이름이 하늘 자전거였나? 하늘 그네였나? 아무튼 내가 이상하게 느끼고 있던게 아니었다. ㅎㅎ

저런 운동기구를 타고 오면 손 발을 더욱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집에만 있으면 사람이 더 게을러질 수도 있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나마 밖에 나오니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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