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월요일
개강을 해버렸다.
물론 사이버강의가 2주 간 수업응 대신하지만 그래도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개강이 실감났다.
사이버 강의를 듣는데 교수님이 너나할 것 없이 과제를 매주셨다. 정말..벌써 과제의 노예로 살아갈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화장을 할 필요도 옷을 고민할 필요도 없어서 편하긴 하다 😄
실시간으로 강의를 듣는 학교도 있고 녹화본으로 듣는 학교도 있는데 우리 학교는 녹화본을 들어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들으면 시간에 제약이 생겨 불편할 거 같다. 근데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강아지를 안고 수업을 듣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도 랜선 집들이도 시켜주고 서로 인사도 하고 재밌어 보이긴 했다.
어쨋든
개강이라 꿀꿀할 때 극약처방!!이 필요했다.
바로 뿌링클이다.
친구가 예전에 선물해준 뿌링클 +치즈볼 +콜라 기프티콘을 드디어 사용할 때가 온 것이다.
친구야 나 블로그에 선물 인증했다. 착하지? ^^
짠!! 저 bhc라는 단어만 봐도 심장이 두근구근 ❤️
치킨을 기다리는 시간은 왜 이렇게 안 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요즘은 배달료가 있어서 기프티콘을 사용해도 배달료 2000원을 지불해야 했다.
라떼는 말이야~ 배달료같은 거는 없었다구~ㅠㅠ
센스 있는 친구 ㅠㅠ 뿌링클만 보내줬어도 고마웠을 텐데 치즈볼까지 시켜주다니.. 넌 정말 진정한 친구야
bhc 뿌링클 풀박
뿌링클 치킨 + 치즈볼 + 뿌링소스+ 콜라 1.5L
짠~ 열자마자 닭다리가 나를 반겨주었다.
사람에 따라 퍽퍽한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부드러운 닭다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뼈를 발굴해야하는 날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무조건 닭다리 파다.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사람과 치킨을 먹는다면 서로 뭘 먹을지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좋다.
뿌링클 근접 샷
뿌링클... 마음만은 항상 1인 1닭이 가능하다고 외치는데 내 몸이 따라 주지 않아 슬플 뿐이다. ㅠㅠ😂
그치만 치즈볼은 10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뿌링 치즈볼도 먹고싶다...츄릅
사이드 메뉴 중에 뿌링 핫도그가 있는데 뿌링 핫도그는 .. 정말 신기한 맛이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빵이 약간 찹쌀 떡 같은 식감이고 안에 소시지는 어렸을 때 문방구에서 사 먹던 100원짜리 소시지랑 똑같았다. 100원 짜리 소시지를 뿌링클 튀김을 입혔다고 그렇게 비싸게 팔다니... 너무해
개인적으로 뿌링클은 저 뿌링뿌링 소스가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소스는 듬뿍 찍어야 제맛!!!
느끼 + 느끼 = 사랑🥰
저 쪼그만 치킨으로 나, 엄마, 아빠 모두 나눠먹었다.
물론 아빠는 밥도 드셨지만...
생각보다 우리 가족이 치킨을 많이 못 먹는 것 같다.
왜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는거야 ㅠㅠ
뚁땽😭
다음에는 뿌링클치킨말고
뿌링클 사이드들을 다 시켜보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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