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네이버웹마스터-->

개강도 미뤄지고 기사 시험도 미뤄지고 해야 할 건 많은데 당장 급한 건 하나 없는 너무나 여유로운 하루하루~
집에서 방콕만 하니깐 답답하고 똑같은 일상의 반복 같아서 엄마랑 같이 산책 겸 운동을 나왔다.
빈 속에 운동을 하는 것이 운동 효과가 좋다길래 일어나자마자 집 밖으로 나왔다.
잠옷 + 모자 + 마스크 + 롱패딩 조합
누가 나를 봐도 절대 못 알아보게 완전 무장하고 공원으로 갔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다.

방콕만 하다보니 동백꽃이 필 계절이었다는 것을 잊고 살 았었는데 날씨도 좋고 이쁜 꽃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사진으로만 봐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라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나뭇잎들도 봄의 생기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제주도나 여수에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이번 겨울에는 못 가더라도 다음 겨울에는 꼭 가보고 싶다. 올해는 엄마랑 데이트로 만족!!

하늘도 참 맑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따스하고 포근한 겨울 날씨였다. 이제 곧 봄이 오려나 보다.

어렸을 때는 저 공연장에서 공연을 자주 해서 아빠랑 보러 갔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보통 운동을 할 때 무조건 신나는 노래를 듣는 편이다. 장르에 상관없이 신나는 노래를 듣다 보면 기운도 나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늘 들은 노래 : 아이즈원 - 반해버리잖아
있지 - wannabe
방탄소년단 - on
등등...

 

저 반해버리잖아라는 노래는 일본어인데 요즘 한국어, 영어, 일본어 가리지 않고 다양한 언어의 노래를 들으려고 하는 편이다. 일본 노래 들으면 뭔가 덕후 같은.. 그런 느낌이 있는데 좋은 노래가 굉장히 많다. 특유의 일본 감성도 좋구 ㅎㅎ

따라 부르기는 당연히 힘들고 가사도 잘 모르지만 인터넷으로 가사를 보고 아는 단어들을 따라 부르다 보면 노래를 금방 외울 수 있다.

첫 번째에 있는 운동기구가 제일 재밌는 것 같다.
뭔가 생각없이 타다 보면 공중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근데 알고 보니 저 운동기구 이름이 하늘 자전거였나? 하늘 그네였나? 아무튼 내가 이상하게 느끼고 있던게 아니었다. ㅎㅎ

저런 운동기구를 타고 오면 손 발을 더욱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집에만 있으면 사람이 더 게을러질 수도 있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나마 밖에 나오니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