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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벚꽃일 것이다. 🌸
하지만 오늘 진도에 온 이유는?!
바로바로 !!
친 오빠가 신병교육대에 들어가 때문이다.
어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잤는데도 피곤이 풀리지 않아서 일찍 일어나는 것이 너무 피곤했다. 그래도 오빠의 마지막 빡빡이 모습을 봐야하니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

하하하 오빠가 드디어 군대를 간다니
친 동생입장에서 굉장히 기분이 좋으면서 싱숭생숭하다.
오빠는 해양대를 다녀서 어차피 3주만 있으면 나온다고 하니 군대 간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그래도 머리를 빡빡민 오빠를 보니... 사실 별 느낌 없었다 ㅎㅎ 그냥 못생겨보이는 정도? (친동생들은 공감할 것이다. 현실 남매)
도착해 보니 벌써 많은 교육생들이 와 있었다. 여기도 군인 저기도 군인 ㅎㅎ 신기했다. 그리고 해양대 사람들이 보통 가다보니 거의 서로서로 아는 눈치였다. 그래도 오빠가 빨리 적응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안심했다.

교육대 바로 앞에 있는 진해루
진해루 위에도 한 번 올라가 볼걸 ㅠㅠ 앞에 보이는 바다 풍경이 굉장히 예뻤을 것 같다.

예쁜 포토스팟들이 여기저기 모여있어서
어디를 가볼까~ 하며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편백숲 여행도 있어서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신선놀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229라고 써져 있는 곳이 아마 벚꽃 축제가 있는 장소인 것 같다. 하지만 올해는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축제는 피하도록 하자. 모두를 위한 배려이기 때문이다.

해양 솔라파크, 경화역, 로망스 다리,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진해루, 웅천성
로망스 다리에서 벚꽃놀이 사진 찍으면 한 방에 인생 사진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진해바다 70리길
진해바다 전체를 떠올릴 수 있고
진해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도보여행길로서
누구나 처음 들어도 70리임을
쉽게 알고 접근할 수 있음을 뜻한다!

거북선 놀이터.. 귀엽당
사람들은 정말 다들 창의적인 것 같다.

푸른 겨울 바다 감상 ㅎㅎ
매일 보는 바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다.

해군👍
희생
명예
단결
나라를 지키는 많은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최고!! 군대에 들어가서 여기 저기 다쳐서 나오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ㅠㅠ 몸이 다치는 거 아니여도 막 피부 다 망가져 나온다거나 성격이 변해서 나오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ㅠㅠ 마음아파.. 그래도 잘 이겨나가서 사회에 나와 군대 버프로 학점을 잘 맞는 사람도 있고 정신차려서 더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도 생각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군대에 가도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연락 많이 오면 귀찮다는 생각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더 잘 받아줄걸 그랬나봐요 ㅠㅠ 미안 친구들 ㅠㅠ 이제 다들 전역해서 연락해줄 친구는 없지만 그래도 다시 군대를 간다면 꼭 잘해줄게^^ 면회는 없다.

진도 벚꽃 근황
아직 저정도 밖에 안 폈지만 다음 주 쯤에 정말 활짝 칠거 같다. 진도는 진짜 어디를 봐도 벚꽃 나무가 있는 것 같다. 정말 정말 이쁜 도시!!

마지막으로..
오빠 몸 조심히 잘 다녀와 ^^
배타고 오면 나 명품백 사주기로 한 거 기억나지?
난 기억나. ㅎㅎ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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