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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내 맛집] - 쑥꿀레

http://sukule.co.kr/

2TV생생정보 1040회, 20.04.06. 쑥꿀레
배틀트립 113회, 18.10.20. 쑥꿀레
생생정보통 430회, 12.03.27. 떡
굿모닝대한민국 138회, 11.12.07. 떡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떡, '쑥꿀레' 60년 전통을 이어오다. 쑥굴레는 주재료인 봄쑥과 팥이 겨우내 떨어진 임금의 건강과 입맛을 증진시킨다고 하여, 예로부터 궁중음식으로 쓰였습니다. 경남 진주 태생의 강복의 여사는 김해 만석꾼 집안에 시집 간 후 봄마다 많은 양의 쑥굴레와 조청을 만들어 이웃에 대접했는데, 쑥굴레와 조청의 앙상블이 선사하는 뛰어난 맛이 왕실에도 알려져 진상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30년대 말, 일본 헌병경찰을 피해 온 가족과 전남 목포에 정착한 그녀는 넉넉치 못한 살림에도 봄마다 쑥굴레와 조청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강복의 여사는 1956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쑥꿀레’라는 상호의 음식점을 시작하기에 이르는데, 그 덕분에 쑥굴레는 목포의 명물로 자리잡았고, 상호를 따라 '쑥꿀레'로 더 많이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그녀의 딸 오정희 대표가 쑥굴레와 조청의 조리비법을 이어받아 '쑥꿀레' (본점, 평화광장점)를 성공적으로 경영해오고 있습니다.

쑥굴레는 엄마와 아빠가 연애하던 때부터 한 자리를 지켜온 맛집이라고 한다. 엄마는 가끔 시내에 오면 쑥꿀레는 가지고 하신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엄마와 아빠 다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쑥꿀레를 갔다. 이 식당을 자주 와봤지만 이상하게 쑥꿀레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나는 이 집의 떡볶이를
좋아한다. 가래떡을 떡볶이로 만들어서 다른 떡볶이와 차별화가 있고 맛도 맛있어서 떡볶이만 포장해 가고 싶을 정도이다. 엄마랑 아빠는 비빔모밀을 주문했고 나는 냄비국수를 주문했다. 가격도 각각 6500원과 5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먼저 떡볶이가 나왔고 떡볶이를 순삭 시킨 후 비빔모밀이 나왔다. 엄마의 비빔모밀을 한 입 뺐어 먹었는데 비빔모밀 시킬 걸하며 바로 후회를 했다. 나중에 냄비국수가 나왔는데 냄비국수를 먹으니 비빔모밀 생각을 싹 잊었다. 많이 먹는 편이라면 비빔모밀과 냄비국수 두개를 시켜서 먹으면 환상일 것 같다. 양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한 끼로는 나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만한 양이다. 냄비국수도 아예 양념장이 넣어져서 나와서 국물이 간이 안 맞거나 밍밍하지 않고 약간 짭짤하니 맛있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약간 짜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비빔모밀은 약간 양념게장 비빔장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당기는 맛이 있었다. 최근에 집 근처에 국수 맛집이 하나 더 생겼는데 거기도 가보고 맛을 정확하게 비교해 보아야겠다.
한 동네에 오래 사니 예전에 자주 갔던 식당이 아직도 있어서 예전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 지역에 오래사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른 지역으로 가도 추억이 있는 장소나 음식을 찾으러 다시 고향에 방문 할 것 같다.


맛 : ★★★★☆ (다시 오고 싶은 맛)

추운 날 따끈한 국물에 맛있는 떡볶이까지 먹을 수 있는 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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