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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마카롱 ] - 홈보이 / 뒷개 마카롱집
마카롱 덕후는 집 근처에 신상? 마카롱 집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전에도 스마카롱을 사러 왔었는데 그 때는 문이 닫아 있어서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 갔었는데 오늘은 열려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마카롱(macaron)은 작고 동그란 모양의 머랭 크러스트(meringue crust) 사이에 잼, 가나슈(ganache), 버터크림 등의 필링(filling)을 채워 만든 프랑스 쿠키이다. 마카롱을 뜻을 찾아보다가 프랑스 쿠키라는 말을 보고 진짜 프랑스에 가서 오리지널의 맛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한국도 워낙 마카롱을 잘 만들어서 사실 프랑스가 더 맛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 😊

다양한 마카롱 종류를 보니 흥분지수가 폭발했다. 뭘 먹을 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파베 초코 크림치즈 - 3000원과 황치즈, 소금카라멜 - 2400원을 선택했다. 앙버터도 먹어보고 싶고 고구마 카스테라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이어트 중이라 욕심부리지 않기로 했다. 마카롱먹고 저녁을 안 먹으면 살이 찌지 않겠지라는 합리화를 했다.

홈보이는 포장용기도 직접 만들어 아기자기하고 유니크 했다. 마카롱의 종류부터 포장용기 및 인테리어까지 많은 정성을 들여 가게를 차리신게 눈에 보였다.

여심을 저격하는 포토존부터

앨리스가 쓸 것만 같은 식기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식기들이 소꿉놀이를 할 때 쓸 것 같이 생겼다.

홈보이 마카롱 맛있게 먹는 법 : 마카롱은 차갑게 즐기는 디저트 입니다. 구매 후 당일 섭취를 추천하며 바로 드싲 못하는 경우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혹은 냉장보관을 권유합니다. 냉동 보관은 1주일, 냉장 보관은 2일 안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보관에서는 손가락으로 꼬끄를 눌러봤을 때 꼬끄가 살짝 들어갈 때 드시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까지 쓰여 있는 포장용기!

한 쪽에는 머랭쿠키와 꼬끄들을 따로 팔고 있었다. 머랭쿠키는 달달해서 이해가 되지만 필링 없이 꼬끄만 먹으면 무슨 맛으로 먹는 건지 모르겠다.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 이런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색색의 꼬끄들이 장식용으로 이뿌다는 생각이 들었다.

홈보이는 카페에 테이블이 하나라서 먹고가기는 거의 불가능 하다. 그리고 음료도 따로 팔지 않는다. 그래서 앞 카페에서 마카롱을 즐길 수 있다. 앞 가게는 지나가다 보면 늘 사람들이 꽤 있었다. 앞 카페와 사장님이 같은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협업하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잘 생각했다고 생각했다. 카페에서는 따로 디저트를 팔지 않으니 앞 가게에서 마카롱을 사와서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면 서로 윈윈일 것 같다.

짠~!! 마카롱이 특별히 두껍거나 하지는 않지만 꼬끄와 필링의 색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렸다. 가장 중요한 맛을 벌 차례이다.

파베 초코 크림치즈 - 30000원 : 파베 초코를 빼고 필링과 꼬끄만 먹으면 사실 별 특별한 점을 못 찾았고 살짝 느끼한 감도 들었다. 그래서 파베 초코까지 한입에 쏙 넣으니까 파베 초코가 모든 것을 커버해 줬다. 근데 초코맛이 찐해서 마카롱을 먹었다는 느낌보다는 꾸덕하면서 부드러운 파베 초코만을 먹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다시 사 먹을 정도로 맛있긴 하다.😊

소금 카라멜 - 2400원 : 하늘 색 꼬끄와 주황 색 꼬끄의 조합이 일단 합격이었다. 여기서 산 3가지 종류의 마카롱 중에 가장 마카롱스럽고 가장 맛있었다. 다 먹고난 후에는 파베 초코 맛이 너무 진해서 가장 기억에 남지만 먹을 당시에는 소금 카라멜이 가장 맛있었다.

황 치즈 - 2400원 : 황 치즈맛은 어느 마카롱 집을 가도 믿고 사먹어 보는 맛이다. 근데 마지막으로 먹었더니 많이 녹아서 필링이 너무 크리미했다. 조금 단단해야 꾸덕하게 씹는 맛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다. 그래도 맛은 누구나 아는 맛인 뽀또맛이었다. 나는 꼬끄맛이 너무 많이 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꼬끄 맛이 너무 많이 나서 필링의 맛을 조금 방해했던 것 같다.
집 근처라는 점과 다양한 종류의 마카롱이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재방문할 것 같은 집이다. 맛과 가격은.. 조금 더 생각해 봐야될 것 같지만 그래도 생각날 때 들려서 한 두 개씩 사 먹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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