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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파전] - 해밀/생에 첫 투표 날
4월 15일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이다. 나는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투표를 해 보았다. 처음이라 하는 법도 모르고 낯설었지만 10분만에 호다닥 끝나버려서 이게 뭐지 싶었다. 코로나19로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느껴졌다. 손소독도 하고 마스크를 안하면 입장 불가고 위생 장갑에 열도 측정해야 했다. 그래도 코로나 방지를 위해 이 정도쯤이야 ㅎㅎ 투표를 하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찾은 해밀! 엄마가 해밀에서 파는 파전이 먹고 싶다고 며칠 전부터 노래를 불렀었다.

해물파전 - 12000원. 크기도 크고 두껍기도 해서 둘이 먹어도 든든한 양이다. 요즘 전은 가운데에 구멍을 내가 다 바삭하게 만드는 곳도 많던데 그렇게 만들면 더 맛있을 거 같다.

해산물도 많이 들어 있었다. 오징어랃 칵테일 새우가 통통하니 식감이 좋았다. 파전이지만 파향이 많이 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새우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만족했다. 새우의 탱글하고 터지는 식감이 너무 좋다.

해밀 뜻 : 비가 온 뒤에 맑게 개인 하늘👍 맛도 있는데 가게의 뜻도 이뻤다.

해물칼국수 - 8000원. 해밀의 메인 메뉴인 해물칼국수가 나왔다. 사실 파전으로 거의 배를 채워서 칼국수는 많이 먹지 못했다. 그래도 국물이 정말 얼큰해서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이 되는 느낌이었다. 나는 칼국수에서는 항상 밀가루 맛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해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해물칼국수라 그런지 국물이 조금 짠 감이 있었는데 청양고추를 넣고 시원하게 끓이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바지락, 홍합, 새우,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다. 속이 안 좋아서 남긴 것이 조금 아까웠지만 음식에 욕심 부리면 안 된다는 말이 있듯 맛있는 한 끼를 먹었다는 것에 만족했다. 둘이서 2만원에 이 정도 퀄리티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가족끼리 오면 딱 좋을 것 같은 깔끔한 맛이다. 근데 사실 김치는 별로 였다. 김치 맛이 왜이러지..

모두 투표하시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푹 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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